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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상대팀 프랑스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불구하고 세계랭킹 1위의 위엄을 뽐내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. 이로써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전 국민에 귀추가 쏠리고 있습니다.
아래의 링크를 통해 빠르게 8강전 준결승전 하이라이트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.
대한민국 남자펜싱 사브르 단체 프로필
펜싱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오상욱을 필두로 구본길, 박상원, 도경동으로 구성된 한국 사브르 팀은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2024 남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45-39로 제압했습니다.
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 준결승 경기 요약
이날 그랑 팔레는 프랑스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으로 가득했습니다.
첫 번째로 주자로 나선 박상원은 이러한 응원 때문인지 세바스티앙 파트리스를 상대로 첫 점을 얻었지만, 이어 3점을 내리 실점하며 2-5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.
3점이 뒤진 상태에서 올라온 오상욱은 화끈한 공격으로 5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뒤바꿔 놓았습니다.
그리고 뒤이어 팀의 주장 구본길이 볼라데 아피티를 상대하며 15-7로 점수 차를 벌리며 3라운드에 승기를 잡기 시작합니다.
한국 남자 펜싱팀은 경기 중반부터 프랑스 관중의 야유가 거세지며 경기 시작 신호조차 알아듣기 어려웠지만 흔들림 없이 경기를 이어갔습니다.
박상원은 4라운드에서 20-9로 승리하며 더 큰 점수차로 경기를 이끌어나갔고 구본길 또한 5라운드에서 25-13으로 격차를 유지했습니다.
프랑스는 막판 9라운드에 접어들며 점수차를 좁히며 분전했지만 팀의 에이스 오상욱이 마지막 5점 쌓으며 45-39로 경기를 승리하며 결승행을 확정했습니다.
한국 팀은 이란과 헝가리 경기의 승자와 8월 1일 새벽 3시 30분(한국시간) 결승전을 치르며, 오상욱은 한국 남자 스브르 선수로서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금메달을 노립니다.